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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 조정 결렬, 변론 재개…최태원 "빨리 끝났으면"

  • 등록: 2026.06.15 오후 21:29

  • 수정: 2026.06.15 오후 21:37

[앵커]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년 2개월 만에 법정에서 만났습니다. 재산분할 두 번째 조정기일이었는데, 오늘도 합의는 못했습니다. 이제는 정식 재판에 들어갑니다.

먼저,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울고등법원 청사에 도착합니다.

쏟아지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한 채 법정으로 향합니다.

노소영 / 아트센터 나비 관장
(오늘 합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오늘 조정에서 타협 가능한 선이 있으실까요?) "..."

9분 뒤 최태원 SK 회장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노 관장과 2년 2개월 만의 법정대면을 앞두고 조정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예, 조정이 잘 성립될 수 있어서 빨리 끝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시간 30분 가량 이어진 비공개 조정에서 재산 분할의 규모와 방법, 기준 등을 논의 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입장 차 해결 이런 건 뭐 어떤 식으로 하신겁니까?)"..."

노소영 / 아트센터 나비 관장
(SK 주식 분할 관련해서 서로 양보한 부분 있었을지요?)"..."

앞서 2심은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이 SK 성장에 기여했다고 봐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1조 3,808억 원을 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설령 비자금이 전달됐더라도, 불법 자금이어서 노 관장의 기여로 볼 수 없다며 사건을 파기환송했습니다.

조정이 결렬되면서, 파기환송심 재판부는 오는 26일 심리를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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