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딘 칼로 총선 못치러" 野 의총서 '장동혁 사퇴' 격론…선거소청 7곳 잠정결론
등록: 2026.06.17 오후 21:12
수정: 2026.06.17 오후 21:24
[앵커]
오늘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 사퇴와 선거 소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가 열렸습니다. 3시간에 걸친 의총에선 장 대표 면전에서 퇴진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성토와 사퇴하면 안된다는 반대 의견이 충돌했습니다. 의총에 참석한 장 대표는 거취에 대한 언급 없이 시도지사 선거 모두에 대해 선거소청을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정현 기자가 오늘 상황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선 정점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마친 뒤부터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박상웅 / 국민의힘 의원
"현 시간부로 비공개로 진행되겠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저 공개발언 신청 좀…."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어차피 흘러나가서 보도될 건데"
박준태 /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그럼 나가서 하세요 나가서…."
이어진 비공개 의총에서 이종배, 윤한홍, 박형수 의원 등 7명 이상이 장동혁 대표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무딘 칼로 총선을 치를 수 없다"며 현 체제 유지가 어렵다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최은석 /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장동혁 대표께서 이번에 전체적으로 선거 결과, 또는 선거 과정에 있었던 이런 사안에 대해서 책임을 좀 지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더 많았다…."
하지만 4선 박대출 의원과 재선 강승규, 초선 이진숙 의원은 높아진 당 지지율 등을 제시하며 사퇴에 반대했습니다.
장 대표는 거취에 대한 의견 표명 없이 의총 중간에 자리를 떴습니다.
다만 선거 소청과 관련해선 광역단체 16곳 모두에 제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총에선 선거불복 프레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7곳에만 선거소청을 제기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박준태 대표 비서실장은 장 대표의 사퇴를 요구해 온 개혁성향 '대안과 미래'의 해체를 요구했는데,
박준태 /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
"대안과 미래의 해체를 요구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안 없는 미래로 명명하겠습니다."
대안과 미래는 박 실장의 경질 요구로 맞불을 놨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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