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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18일 李 귀국길에 정청래 불렀다…鄭 "계파 보스 눈치 보지 말아야"

  • 등록: 2026.06.17 오후 21:13

  • 수정: 2026.06.17 오후 21:34

[앵커]
내부 사정이 어지러운 건 여권도 마찬가집니다. 정청래 대표는 내일 지방선거 후 처음으로 이재명 대통령을 귀국 환영 행사에서 마주합니다. 앞서 환송행사엔 참석하지 않아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을 낳았는데, 청와대가 일단 진화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 대표는 오늘도 친명계의 전당대회 불출마 요구에 뼈있는 말을 남겼습니다.

황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유럽 순방길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 옆에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아닌 김민석 총리가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내일 귀국행사엔 정 대표와 김 총리 모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정 대표 불참 뒤 당청 이상 기류가 부각되고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조사도 나오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당내에선 친명계를 중심으로 정 대표 불출마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호 의원은 "돛단배 운전 실력"이라고 직격했고, 이기헌 의원은 "정부 성공이 우선"이라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강득구 / 민주당 최고위원
"엔진이 두 개인 자동차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지금 민주당에 필요한 것은 하나의 엔진입니다."

정 대표는 당원 주권을 강조하며 '계파의 보스'란 표현도 썼습니다.

정청래 / 민주당 대표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고 당원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 의지대로 되지 않을 거란 확신이 정 대표에게 있는 거 아니겠냐"고 했습니다.

경쟁자인 김민석 총리는 이틀째 호남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김민석 / 국무총리
"이재명 대통령님께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시기 전에 국립묘지에 박태준 (포스코) 회장님의 묘역을 함께 찾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내일은 전남 무안에 있는 목포대 강연에 나서는데 당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공략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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