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내 비판에도 직면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때보다 '이란에 더 퍼줬다'거나 트럼프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빗대 '재앙의 기술'이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까지 방어에 나섰는데, 이란이 스스로를 진정한 승자라고 자찬하면서 빛바랜 변명이 됐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7 정상회의에서 종전 합의의 성과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았고, 유가는 전례 없는 속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귀국한 뒤에도 언론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유가 하락과 주가 상승을 강조했습니다.
호르무즈를 더 강하게 폭격하면 열리지 않아 세계적인 경제 공황을 불러올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 때보다 이란에 더 퍼줬다', '미국의 항복이다' 등 진영을 가리지 않고 비판이 잇따르자 방어에 나선 겁니다.
척 슈머 /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트럼프의 책 '거래의 기술'을 산 모든 사람은 환불을 요구해야 합니다. 트럼프가 이란에서 저지른 일은 '재앙의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밴스 부통령도 하루 동안 석유 1250만 배럴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반면 이란 측의 분위긴 정반댑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SNS에 서명 인증 사진을 올리며 "역사적 문서"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하산 파들랄라 / 헤즈볼라 고위 의원
"이번 양해각서는 이란의 진정한 승리입니다. 이 현실을 끝까지 부정하는 사람들은 공정성과 진실, 현실적 관점에서도 사태를 바라보지 않고 있는 겁니다."
후속 협상에서 반드시 성과를 내야하는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이스라엘마저 어깃장을 놓고 있어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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