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적으로 장대비가 쏟아진 주말입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강원 지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도 내려졌는데요. 내일까지도 강한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윤정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어난 계곡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집니다.
오늘 강원도 산지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설악산 고지대의 탐방로가 전면통제됐습니다.
어제부터 강원도 미시령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산림청은 강원도 울릉군과 강릉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제주도에도 산지에 140㎜ 이상의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면서, 한라산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오늘밤에는 전국 대부분이 소강 상태를 보이겠지만, 강원 영동은 내일 오전까지도 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혜미 / 기상청 예보분석관
"강원 영동은 저기압에서 들어오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게 되겠습니다. 다음주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먼 남해상에서 발생한 7호 태풍 '메칼라'는 아직 약한 태풍이지만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예숙 / 기상청 예보관
"태풍 메칼라가 북서진 중에 있으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세와 북쪽의 찬 공기 정체 전선의 위치 등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약해져도 추가로 비와 강풍이 불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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