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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에 고립되고 빗길에 넘어지고…전국 곳곳 폭우·강풍 피해 속출

  • 등록: 2026.06.20 오후 19:17

  • 수정: 2026.06.20 오후 22:23

[앵커]
굵은 빗줄기에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장대비에 나무가 쓰러지고 미끄러워진 도로에선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선 강풍 피해가 잇따르면서 항공편 결항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조 대원이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가로질러 한 남성에게 다가갑니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낚시객을 구조하는 모습입니다.

소방 관계자
"세 분이 같이 가셨다고 두 분은 집으로 귀가하시고, 다친 데 없이 집으로 귀가한 건이라서…."

시간 당 20mm가 넘는 장대비에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집중 호우가 쏟아진 대전, 충남 지역에선 오전에만 119신고가 50여 건이나 접수됐습니다.

경기 파주에서는 도라산 전망대를 향하던 관광버스가 전도돼 1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곳에도 3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경찰 관계자
"뒤로 밀리면서 앞차가 정차하니까 올라가던 버스도 정차하려다가 뒤로 밀리면서 옆으로 넘어졌어요."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피스텔 외벽이 바람에 뜯겨 나가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났고, 호텔 창문과 식당 간판이 바람을 못이기고 떨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부산에서만 강풍 피해 신고가 18건 접수됐습니다.

제주에서도 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고, 타워크레인이 흔들리는 등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목격자
"(바람이) 생각보다 엄청 많이 셌고요. 나무 끊어지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가지고…."

제주국제공항에서는 비바람의 영향으로 국내선 여객기 6편이 결항 됐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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