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관위 수사상황 전해드립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오늘 투표관리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합수본은 투표관리관 등 실무자 조사와 압수된 증거물 분석을 토대로 사건 당시 투표소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중 선관위 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황재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흰색 박스를 든 수사관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들어갑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1일 중앙선관위 등 7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오늘은 어떤 자료들 확보하러 오신 건지….) ……."
합수본은 주말인 오늘 서울 강남구 개포2동 투표소 투표관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지난 16일과 19일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소재 투표소 투표관리관들을 조사한 데 이어 실무자 조사를 통해 투표 당일 상황을 면밀히 재구성하고 있는 겁니다.
잠실4동 제7투표소 관계자
"더 많이 요청을 했는데 위에서도 이거밖에 없다….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일이긴 하죠."
합수본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투표록을 토대로 주요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진 시점, 추가 투표용지를 요청한 경로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선관위 서버 분석을 통해 투표용지 인쇄 매수 축소가 결정된 시점부터 선거 당일까지 내부 의사결정 과정 전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수본은 조만간 서울시 선관위, 송파구 선관위 등 지역 선관위 관계자를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황재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