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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레버리지, 25% '우수수'…"환율 안정 효과 없고 변동성만 키워"

  • 등록: 2026.06.23 오후 21:02

  • 수정: 2026.06.23 오후 21:04

[앵커]
출시할 때부터 이런 일이 있을거라 예상은 했었지만, 주가가 폭락하면서 논란이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삼전닉스 레버리지 상품 관련인데, 하루에 26% 가까이 급락하면서 원래 기대했던 환율 안정 효과는 사라지고, 변동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출시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

두 반도체 대장주가 12% 넘게 빠지면서 14종의 레버리지는 23~26%가량 급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원인으로 단일 종목 레버지리를 꼽고 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레버리지 ETF 헤지 과정에서 매물이 더 많이 출회되면서 변동성을 조금 더 확대…. 하락할 때는 하락폭을 키우는…."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기대했던 환율 안정 효과는 많지 않았고 극심한 회전율로 증권사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며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실제로 레버리지 ETF의 하루 평균 회전율은 122%로 전체 물량이 한차례 이상 손바뀜이 되고 있습니다.

이찬진 / 금감원장
"투자자들이 대부분 중산층 서민인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에 급격한 변동성이 있을 때 가계에 큰 충격이 될 수도…."

금융당국이 추정한 증권사 수수료 수익도 10조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은 "수수료 수익은 500억 원 정도"라며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습니다.

금감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한달 만에 안전장치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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