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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84㎡도 17억원대…서울 아파트 분양가 '천정부지'

  • 등록: 2026.06.23 오후 21:41

  • 수정: 2026.06.23 오후 21:45

[앵커]
서울 집값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분양가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강북 지역에서 84㎡형 분양가가 17억 원을 넘겼습니다.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현상과 함께 공사비가 급격하게 오른 게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이낙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900세대 신축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서울 장위동 뉴타운의 한 재개발 현장.

다음주 아파트 청약을 앞두고 있는데, 전용 84㎡형 분양가가 최고 17억 6천만원에 달합니다.

평당 6900만 원 수준입니다.

2년 전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84㎡형이 12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5억 원 넘게 오른 겁니다.

A 공인중개사
"주변에 (이미) 지어진 데도 지금 거래가액이 거의 17억 가까이 돼요. 얘네는 지어지면 앞으로 3년 후잖아요. 3년 후를 바라보고 17억 5천 그렇게 잡는 거죠."

서울 전체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올해 5월 말 평당 6355만 원을 기록했는데, 사상 첫 6000만 원대 진입입니다.

평당 분양가가 1년 새 40% 가까이 올랐습니다.

정부 규제로 똘똘한 한채 현상이 강해진데다 중동 전쟁 여파로 공사비가 급등한 영향때문입니다.

지역을 가리지 않고 분양가가 치솟고 있지만 공급 부족 탓에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평균 청약 경쟁률은 153대 1에 달했습니다.

B 공인중개사
"사실은 옛날 같으면 국평(국민평형 84㎡) 17억이라 하면 '어머나'라고 했겠지만요. 예전에는 정말 일주일에 한두 건 문의가 있을까 말까 했다면 (최근에는) 미친 듯이 쇄도를 했어요."

1년뒤 집값이 오를 거란 소비자들의 전망도 석달째 올랐고, 다섯 달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TV조선 이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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