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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기념식 참석 李, 北 언급 없이 "싸울 필요 없는 한반도 만들 것"

  • 등록: 2026.06.25 오후 21:40

  • 수정: 2026.06.25 오후 22:18

[앵커]
오늘은 북한의 기습적인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 76주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25 기념식에서 북한의 핵 위협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평화의 한반도를 강조했습니다. 지나치게 적대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만, 6·25가 어떤 날이었는지 한번쯤 되새기고,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제대로 짚어봤으면 합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6.25 전쟁 당시 비정규군이었거나 미군 소속이었던 유공자 유족들에게 서훈합니다.

"위는 6·25 전쟁에 참전하여 빛나는 무공을 세웠으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훈장을 추서합니다. 충무무공훈장."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76년 전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꿈꾸며 목숨을 바친 이들이 있었다"며 "싸울 필요 없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강력한 국방력으로 국민과 영토를 지키고, 전쟁이 일어날 걱정도, 싸울 필요도 없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다만 북한의 천안함 폭침이나 현존하는 핵 위협 등 북한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이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만 SNS에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권내 '자주파'로 꼽히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한-EU 정상의 공동성명이 남북관계를 뒷걸음치게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한 것은 북한으로선 매우 심각한 도전이라고도 했습니다.

정세현 / 前 통일부장관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가 그렇지 않습니까. 앞으로 발을 내딛는 데 뒤로 가고. 한-EU 공동성명이 결정타를 때렸다고 봅니다."

이 대통령 유럽 순방을 계기로 지난 10일 발표된 한-EU 공동성명엔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고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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