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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9일만에 미-이란 '무력 충돌'…'호르무즈' 韓 선박 3척 대기

  • 등록: 2026.06.27 오후 19:23

  • 수정: 2026.06.27 오후 19:35

[앵커]
미국이 이란 미사일과 드론 기지에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란과 종전 합의 9일만의 무력 충돌입니다. 또 다시 중동사태가 혼돈에 빠지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일단 오늘 우리 선박 2척이 추가로 빠져나오면서 호르무즈 해협에는 모두 3척의 한국 선박이 남아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현지 시각 26일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미사일·드론 기지와 해안 레이더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전날 이란군이 싱가포르 화물선 '에버 러블리'를 드론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9일 만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그들이 선박을 향해 발포한 것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 행동은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떻게 될지는 곧 알게 될 겁니다. 제 말은, 곧 알게 될 겁니다."

이란도 미국의 공습을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동 내 미군 기지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력 충돌로 종전합의가 위태로워졌다는 우려가 나오는 동시에 미국과 이란 모두 합의를 깨는 것은 부담이란 관측입니다.

신범철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미국이나 이란 양측 모두 이 합의를 파기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불안정한 MOU가 계속 진행되면서 협상과 갈등을 반복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오늘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던 한국 선박 2척이 추가로 빠져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해협에 남아있는 한국 선박은 지난달 피격으로 두바이항에서 수리 중인 HMM 나무호까지 모두 3척입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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