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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정청래, '與 적통' 놓고 정면 충돌…"노무현 장례식도 못 가"↔"100% 허위"

  • 등록: 2026.06.29 오후 21:43

  • 수정: 2026.06.29 오후 22:10

[앵커]
여권이 지난 주말 유시민 작가의 이른바 '증축론'으로 시끄러웠는데, 오늘은 당권주자들이 누가 여권의 적통인지를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장례식 참석 여부가 논란거리가 됐는데, 이른바, 친노, 친문 같은 옛 계파들이 계속 거론되는 건 그만큼 여권 내부 구도가 복잡하다는 뜻일 겁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고희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자신을 '노무현 키즈'라고 소개한 걸 두고 송영길 의원은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직격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청래 대표는 완전히 노무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어요… '노무현 적통' 이런 걸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청래 후보는…"

정 전 대표가 내세우고 있는 당 적통성을 정면으로 반박한 건데, 정 전 대표는 100% 허위사실로 자신은 장례식에도 참석했다며 깨끗하게 사과하라고 반박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이런 대화가 오고 가는 것 자체가 굉장히 슬픕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고…"

친청계 한민수 의원이 "허위 사실 유포는 안 된다"고 가세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송 의원은 "서로 다투지 말자고 하는 얘기"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 모두의 책임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문제를 가지고 김민석 총리를 공격하거나 이런 것…그런 식의 논쟁은 지양하는 게 맞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실용 노선을 재건축이라고 지적한 유시민 작가 발언의 여진도 계속됐습니다.

청와대는 증축, 재건축 외에 재개발도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홍익표 / 청와대 정무수석
"저는 더 나아가서 재개발도 있었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그거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그것을 결정하는 것도 역시 정치권이 아니라 국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 작가의 주장을 청와대가 직접 반박하면서 전대를 앞둔 여권내 계파 갈등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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