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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당대표 두 번 할 필요 있나" 직격…최민희 "총리하다 대표 할 필요 있나"

  • 등록: 2026.07.01 오후 21:05

  • 수정: 2026.07.01 오후 21:10

[앵커]
김민석 총리가 국회로 복귀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돌아오자마자 정청래 전 대표가 연임에 도전한 것부터 비판했는데, 총리 때와 비교하면 발언 수위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그러자 정 전 대표와 가까운 최민희 의원은 비슷한 표현으로 맞받았습니다.

양측은 첫 경선 지역을 놓고도 신경전을 벌인다는데, 고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박수를 받으며 이임식장에 들어섭니다.

1년 전 취임식에서 약자를 상징하는 양 무늬의 빨간 넥타이를 맸던 김 전 총리는 이번엔 같은 무늬지만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 넥타이를 맸습니다.

이임식을 마치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난 김 전 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를 직접 겨냥했습니다.

김민석 / 前 국무총리
"당이 가야 될 방향과 과제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과 리더십의 모습으로 꼭 두 번 할 필요는 있을까…."

정 전 대표는 이원택 전북도지사 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광주 전남에 집중된 반도체 투자를 언급하며 전북 민심을 다독였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前 대표
"저쪽만 저렇게 많이 투자하고 우리 전북은 어쩌면 좋아, 걱정하지 마십시오.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새만금, 현대차, 피지컬AI로봇…."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 발언에 맞대응을 피했지만, 친청계로 꼽히는 최민희 의원이 "총리하다 굳이 당대표할 필요가 있냐"고 대신 받아쳤습니다.

전당대회 일정을 놓고도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김 전 총리 측은 정 전 대표의 고향인 충청에서 첫 경선이 시작되고, 공천 논란이 불거졌던 호남은 후순위 배치로 논의 중인 게 불공정하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경선 일정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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