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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표차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국조특위, 송파구 개표소 현장조사

  • 등록: 2026.07.03 오전 07:48

  • 수정: 2026.07.03 오전 08:04

[앵커]
이처럼 선거에 대한 불신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불과 44표 차이로 당락이 갈린 경남 통영시장 선거의 재검표가 결정됐습니다. 어제 송파구 개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250만 장 가까운 투표용지가 보존돼 있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조사를 마쳤습니다.

이상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가장 뜨거웠던 격전지는 통영시장 선거였습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는 3만3626표를 득표하며 3만3582표를 기록한 국민의힘 천영기 후보에 44표차 신승을 거뒀습니다.

투표지 분류기가 인식하지 못한 미분류표는 2380표였는데, 수작업으로 확인해보니 절반 이상인 1354표가 유효표로 인정됐고, 이 중 천 후보가 얻은 표가 240여표 더 많았습니다.

천 후보는 투표지 분류기 자체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며 '당선 무효 소청'을 제기했고, 경남도선관위는 이를 받아들여 전체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표를 결정했습니다.

재검표가 받아들여진 건 124표 차이로 승부가 갈린 충북 충주시장 선거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한편, 국회 특위는 어제 송파구 개표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위는 투표지 보관함 개봉이나 수량 확인 등 실질적인 검증 없이 보존상태만 확인하고 40여 분 만에 내부 조사를 끝냈습니다.

여야 위원들은 보관함 반출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김용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곳에 보관한다는 것은 지금 얼토당토 않은 얘기인 거예요. 빨리 더 안정적인 장소로…"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지금 함부로 옮기면 실질적으로 더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증거인멸 소지가 있기 때문에…"

현장에는 경찰 1500여 명이 투입됐지만, 시민들이 진입을 막아서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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