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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중지란 野, 지지율 2주 만 8%p 폭락…장외로 나간 장동혁, '전국 순회'도 검토

  • 등록: 2026.07.08 오후 21:10

  • 수정: 2026.07.08 오후 21:14

[앵커]
지방선거 이후 잠시 반등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 새 8%p 넘게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여권의 실책으로 잠시 반등했지만, 징계정치니 뭐니하면서 당이 분열한데 따른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따끔한 민심을 제대로 받아들일 기미조차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변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주 전 병원에서 퇴원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일성으로 당 기강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지난달 24일)
"당을 쇄신하고 당의 기강을 확립하는 일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이틀 뒤엔 "징계 요청에 답을 할 때가 됐다"며 윤리위 재가동을 시사했고, 이후 최고위에선 공개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달 29일)
"우리 당이 정말 원팀을 가기 위해서라도 장 대표님 내려오셔야 합니다."

김민수 /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난달 29일)
"공개 석상에서 할 얘기, 안 할 얘기 구분하라고 지금 몇 번을 얘기하는데…."

이렇게 당내 갈등이 반복된 2주 사이 국민의힘 지지율은 8.2%p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도층 이탈이 상대적으로 컸습니다.

그럼에도 당내에선 징계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
"윤리위원회가 장동혁 당대표에 대한 제명 및 출당 처분을 결단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의 징계가 이루어져야 된다…."

이런 가운데 장 대표는 어제 올림픽공원을 찾아 재선거를 주장하는 팻말을 든 데 이어 오늘은 인천에서 청년들을 만난 뒤 참정권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반드시 제대로 된 국민특검을 관철시킬 것입니다. 특검을 통해 이번 참정권 박탈 사태의 실체가 밝혀지면 당연히 재선거도 뒤따라야 합니다."

장 대표는 부산, 광주 등 전국을 돌며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할 계획인데, 당 내분 사태를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냔 시각도 있습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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