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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까지 질타한 삼전닉스 레버리지…靑, 이제와서 "필요시 보완"

  • 등록: 2026.07.10 오후 21:41

  • 수정: 2026.07.10 오후 21:49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일명 '삼전닉스 레버리지'의 부작용이 커지면서 여당인 민주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면서 증시 변동성만 키우고 있는 건데, 청와대는 성급하게 도입했다는 지적에 이제서야 필요하면 손을 보겠다고 합니다.

허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7일 국회 재경위.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도입 배경을 놓고 질타가 쏟아집니다.

김태년 / 민주당 의원 (지난 7일,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단일 종목 이 레버리지 상품 레버리지 이거 왜 만들었어요? 레버리지 이거 누가 만들자고 했어요?"

구윤철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지난 7일,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해외에서 어차피 2배 또는 3배 레버리지 ETF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그쪽에 투자가 많이 이뤄지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

김태년 / 민주당 의원 (지난 7일,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
"그러니까 막혔냐고요. 아니 막아졌냐고. 평가해 보셨냐고."

한국은행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반도체 쏠림을 심화시키고 투자자들의 금융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취재진이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이 두 종목과 관련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거래액을 확인한 결과, 전체 코스피의 85%가 넘었습니다.

5월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출시된 이후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만 16번 발동됐고, 투자자들의 손실도 눈덩이처럼 커졌습니다.

A 씨 / 레버리지 투자 손실
"예상한 변동성을 넘어서서 마이너스가 너무 많아져서 손절했습니다. 손실이 큰 것도 예상하고 들어간 거긴 해서 아쉽긴 하지만…."

지난 1월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 추진을 처음 언급한 김용범 정책실장은 "보완이 필요하면 외환, 금융당국 수장 4명이 참석하는 회의에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공을 넘겼습니다.

TV조선 허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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