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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상장하자 환율 한때 1400원대로 진정…"40조 국내 유입 기대"

  • 등록: 2026.07.13 오후 21:34

  • 수정: 2026.07.13 오후 21:46

[앵커]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은 외환 시장에서는 희소식입니다. 이번 상장으로 SK하이닉스는 265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는데, 이 돈이 국내로 들어오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1,56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오늘 주간 거래를 1503.4원에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금요일엔 새벽 2시 종가가 1498.5원이었습니다.

하이닉스가 나스닥 상장을 통해 265억 달러, 우리 돈으로 40조 원을 조달한 만큼, 환율 안정 효과가 선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
"순차적으로 (외화)자금의 흐름은 유입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당분간 그 환율이 안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그렇게 보이겠습니다."

265억 달러는 공모 절차가 끝나는 내일 우리 시장으로 들어옵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당시 시장을 진정시킨 한미 통화스와프 공급액인 198억 달러를 뛰어넘고, 외환당국이 환율 안정을 위해 1분기에 쏟아부은 136억 달러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자금을 용인 클러스터 조성과 청주 패키징 시설 등 대부분 국내 설비 투자에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준영 / SK하이닉스 기술리더
"자금은 증권신고서 상에 공시했던 투자 항목에 사용할 예정이고 원화로 일부를 환전해서 집행을 할 계획입니다."

다만 노광 장비는 네덜란드 ASML에서 달러로 사와야 하고, 또 투자일정도 2027년부터 2030년까지로 분산돼 있어 달러 공급이 한번에 이뤄지는 건 아닙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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