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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옹벽 무너지고 전기 끊기고…수도권 곳곳 폭우 피해 속출

  • 등록: 2026.07.15 오후 21:24

  • 수정: 2026.07.15 오후 21:35

[앵커]
경기와 인천에서도 폭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각종 시설물도 망가지고, 휴가철, 인천 해수욕장 일대는 1시간 넘게 정전됐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원주택 앞 옹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 현장엔 출입 통제선이 설치됐고, 주민들은 긴급대피했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입니다.

인근 주민
"'우르르 꽝' 하면서 폭탄 터지는 줄 알았어요. 땅이 흔들렸죠. 얘가 내려오면서 주저앉고 그러면서 끊어진 거죠."

밤새 내린 비에 지반이 약화되면서 주택단지를 지탱하던 흙더미가 흘러내린 겁니다.

강풍에 다세대 주택 외벽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피해 주민
"건물 굴뚝에 매립돼 있는 벽돌이 다 무너져서 계량기, 검침기를 충돌한 상태여서 그 밑에 주차해 놨던 차량 2대가 다 파손이 되고."

도로 중앙분리대도 중심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한 쇼핑몰 앞 도로에서는 중앙분리대가 30m 넘게 뽑혔습니다.

인근 상인
"돌풍이 세게 불었죠. 이쪽으로 보니까는 그 바람에 의한 거죠. 저기서부터 여기까지 흔들흔들하고 난리 났었어요."

그제 자정부터 인천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100㎜가 넘는 폭우가 내린데다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초속 20m 넘는 강풍이 불면서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일대는 어젯밤 1시간 가량 정전됐습니다.

박기천 /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상인
"갑자기 전기가 나갔으니까 상황이 어떤지 한번 손전등으로 비춰보기도 하고…"

내일 오전부터는 호남과 제주 등 남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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