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부산경찰청 간부는 술 취한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3년 전에도 입건

  • 등록: 2026.07.15 오후 21:28

  • 수정: 2026.07.15 오후 21:36

[앵커]
경찰의 기강해이 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부산에서 경찰 초급 간부가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직위해제됐습니다. 술에 취한 10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범행을 저지른 건데, 3년 전에도 성범죄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번화가.

부산경찰청 소속 초급 간부인 30대 김 모 경감이 지난 11일 새벽, 이 일대에서 우연히 만난 10대 여성과 함께 단 둘이 술자리를 갖게 됐습니다.

해당 경감은 미성년자인 10대 여성과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여성은 이후 경찰에 신고했고, 김 경감은 준강간 등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김 경감은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합의된 관계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감찰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동료 경찰관
"평소에 업무나 이런 거 전혀 이상한 게 없었기 때문에 그냥 모범적이었고 그래서…"

김 경감이 성범죄에 연루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3년 전에도 함께 술을 마신 여성을 집으로 데려간 뒤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다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과거에 있었던 징계 전력 이런 것들은 이번에 조사해가지고 징계를 하게 되면 당연히 반영을 합니다."

경찰은 김 경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