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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태·한동훈, 22일 '보완수사권 폐지' 공개 토론…갤럽 '전면폐지' 반대 61%

  • 등록: 2026.07.17 오후 21:18

  • 수정: 2026.07.17 오후 21:30

[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여야는 물론이고, 여권 내에서도 공방이 치열합니다. 제대로 된 토론 한 번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민주당 이건태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다음 주 상호토론을 합니다. 한 의원의 제안에 이 의원이 호응하면서 성사된 건데 두 의원 모두 검사 출신이죠. 누가 더 국민을 설득시킬 수 있을지요?

보도에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의 법사위 불참에도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에 속도를 내자, 지난 14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비겁하게 본인들 안방에서만 논의한다"며 여당을 향해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지난 14일)
"저와 보완수사권이 왜, 이 폐지가 왜 국민 이익에 반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토론하자"

하지만 민주당에서 "언론플레이 대신 법안을 내라"는 반응을 보이자, 한 의원은 다시 "머릿수로 밀어붙이면서 토론하자니 도망간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지금 한동훈이 어떻게 하고 다니느냐. '다 도망갔다, 나 무서워서', 지금 한동훈하고 제대로 토론하겠다고 붙는 사람도 없잖아요 민주당 내부에"

그러자 같은 검사 출신인 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토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이 의원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론자입니다.

'장윤기 사건'으로 드러난 경찰 부실 수사 문제는 내부 인사 시스템 개선 등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일)
"경찰 내부 감찰이라든지 수사의 완성도를, 품질을 높이는 그런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다만 최근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도 전면 폐지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1%, 전면 폐지 23% 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유지하잔 응답은 46%, 폐지 39% 였습니다.

두 의원의 맞수 토론은 오는 22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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