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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견제' 안철수, 올림픽공원 집회도 첫 참석…野 '주도권 다툼' 본격화

  • 등록: 2026.07.17 오후 21:22

  • 수정: 2026.07.17 오후 21:31

[앵커]
야권에선 차기 주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대여 투쟁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장동혁 대표에 이어 안철수 의원도 오늘 올림픽 공원집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안 의원은 앞서 한 의원 복당에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었죠.

어떤 배경이 있는 건지, 변정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올림픽공원을 찾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기표 마크가 그려진 배지를 달고, 참정권 회복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들어 올립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이게 민주주의가 맞는가, 거기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가졌기 때문에 이렇게 자발적으로 많이 나온 것 아닙니까."

안 의원이 공개적으로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을 찾은 건 처음입니다.

최근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공개 반대했고, 앞서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당 쇄신안을 마련하라며 "힘이 부친다면 결자해지하는 게 맞다"고도 했습니다.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됐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제헌절 행사에 불참한 채 올림픽공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

연일 이어지는 장외 행보에 비판이 적지 않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데 이어

오세훈 / 서울시장 (그제)
"전세 매물이 없어서 못 들어가는 거지, 자연스럽게 사라져 간다고 이야기하면 그건 현실을 잘못 알고 계시는 거다."

오늘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영향으로 급등락하는 주식시장을 '투전판'으로 규정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여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과 연일 각을 세우며 대여 투쟁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장 대표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범보수 차기 주자들의 주도권 다툼은 당분한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변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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