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족 느는데…캠핑의자 60%서 기준치 최대 300배 유해물질

기사 등록일 2020. 08.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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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로 캠핑 계획하시는 분들 이 뉴스 주의 깊게 보셔야겠습니다. 일부 캠핑 의자와 매트에서 안전 기준을 약 300배 웃도는 유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어떤 제품이 문제가 됐는지, 이태형 기자가 전해드릴텐데, 정확한 제품명은 소비자원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합니다. 

 

[리포트]
복잡한 도심을 떠나 한적한 자연으로 떠나는 캠핑. 국내 캠핑인구는 7년 사이 10배 가까이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사람이 몰리는 관광지 대신 캠핑을 택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캠핑용품 판매도 지난해보다 46% 많이팔렸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많이 팔리는 캠핑 의자와 매트를 조사해봤더니, 안전 기준의 수백배가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국범 / 한국소비자원 안전감시국
"성인용 캠핑의자 10개중 6개 제품, 피크닉 매트 10개중 4개 제품에서 준용 기준 허용치와 비교하여 최대 298배를 초과하는…."

검출된 유해물질은 간 손상 및 생식 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인데, 어린이용 제품에서도 최대 127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어린이용 캠핑제품은 KC마크 인증이 의무화돼 있기 때문에 구매 전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정기영 / 경기도 김포시
"가족들이나 애들이랑 같이 생활 상에서 겪는 문제들이니까 면밀히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어요."

소비자원은 캠핑 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줄 것을 국가기술표준원에 요청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이태형 기자 niha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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