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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타한 'K-POP 열풍'

등록 2013.02.06 10:22

수정 2020.10.16 18:40


[앵커]
미국의 K-POP 열풍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국 CNN도 특집을 통해 한국 가수의 노래와 춤에 열광하는 미국 청소년들의 모습을 전세계에 타전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요일 아침 길게 줄 서있는 수천 명의 청소년들, 이들이 열광하는 스타는 바로 한국 가수입니다. 미국 CNN 방송은 LA에서 열린 K-POP 페어를 보도하며 이들이 가본 적도 없는 나라의 문화에 열광하는 이유로 먼저 유튜브를 꼽습니다.

[녹취] 경 라 / CNN 기자
"여기 모인 팬들 중 누구에게 물어봐도 K-POP을 유투브로 접했다고 할겁니다.

그룹 '미스에이'의 춤을 그대로 따라하는 18살 청년, 역시 유튜브를 통해 K-POP을 접했습니다.

[녹취] 일 알렉산더/ 케이팝 팬
"전 모든 K-POP 그룹들의 엄청난 팬입니다."

유튜브 최다 조회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싸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녹취] 경 라 / CNN 기자
"한 번쯤 들어보거나 춤춰본 적이 있을 겁니다. 강남스타일~"

이런 K-POP스타들을 닮기 위해 한국으로 성형 오는 외국인들까지 생겼습니다.

[녹취] 김병건 / 성형외과 의사
"한국의 가수, 영화배우와 닮게 해달라고 주문합니다."

한국계 미국인인 기자는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녹취] 경 라 / CNN 기자
"어릴 때는 한국인인 것이 그렇게 멋진 일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CNN은 또 한국의 기획사들이 뛰어난 실력자를 발굴한다기보다 K-POP스타들을 키워내고 있다고 보도하고, 이 때문에 외모나 음악 스타일이 서로 비슷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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