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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확정 박종진 "배현진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 열려있다"

등록 2018.05.25 15:51

수정 2018.05.25 15:54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서울 송파을 재보선 공천을 확정지은 박종진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을 돕고 송파에서부터 바른미래의 강풍을 불러일으키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공천을 못 받는 걸로 확신을 했는데 갑자기 손학규 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뒤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에 대한 공천이 의결됐다"며 "손 위원장의 입장이 갑자기 바뀐 건 안 후보가 뒤에서 용단을 내려줬기 때문으로 추측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안 후보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안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을 위해 제 한 몸 불사를 것을 약속한다"며 "지난 며칠 동안 다양한 의견 속에서 당내 불협화음이 있었지만 민주주의의 과정으로 너그럽게 이해해 달라"고 했다.

박 후보는 배현진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 지역구에 보수 지지자들이 많아서 야권 단일화 요구가 거센 것은 사실"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단일화를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당이 결정을 한다면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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