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5월에 사흘 연휴 생긴다…석가탄신일·성탄절 대체공휴일 적용

등록 2023.03.15 21:22

수정 2023.03.15 21:25

[앵커]
올해 5월 달력에 토일월 사흘 연휴가 추가로 생긴다고 합니다. 정부가 석가탄신일과 성탄절도 대체공휴일로 지정한 건데요, 경기활성화 효과를 고려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석가탄신일은 5월27일로 토요일입니다.

지난해까지 석탄일은 대체공휴일에서 빠져 있었지만, 올해는 법개정으로 29일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고, 그 결과 사흘 연휴가 생겨납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올해는 월요일로 해당이 되지 않지만, 4년 뒤인 2027년에는 토요일로, 그 다음 월요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돼 사흘 연휴를 보낼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법개정안을 오늘 입법예고 했는데,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달 시행됩니다.

지난해말 나온 여당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한 겁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지난해 12월)
"이제는 내수 진작, 국민 휴식권 확대, 종교계 요청 등을 고려해서 정부가 대체공휴일 지정을 확대하는 것을 "

인사혁신처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중소기업 부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올해 휴일은 총 117일이 됩니다.

다만 1월 1일 양력설과 6월 6일 현충일은 개정된 법안에서도 대체공휴일이 지정되지 않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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