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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유족 등 2천여명 참석

등록 2023.03.24 07:35

수정 2023.03.24 07:38

[앵커]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오늘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립니다. 서해수호의 날은 제 2연평해전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 등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수호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정부 기념일입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고서정 기자, 올해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은 큰 규모로 열린다고요?

 

[리포트]
네, 저는 국립 대전현충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제8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이 이곳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이번 기념식에는 서해를 지키다 희생된 55명 용사의 유족과 참전 장병, 정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기념식 참석인원은 200여명으로 제한됐지만, 올해는 대폭 확대됐습니다.

서해수호의날은 2002년 제 2연평해전과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55명 용사들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정부기념일입니다.

오늘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전사자 묘역에 대한 참배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번 기념식은 '헌신으로 지켜낸 자유, 영웅을 기억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50분간 진행되는데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를 수호했던 역사에 대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족과 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 헌화와 분향을 할 예정입니다.

추모공연에선 희생 장병들의 자녀들이 서해 수호 영웅인 자랑스러운 아버지를 추억하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는 인터뷰 영상 등도 소개됩니다.

오늘 기념식은 대한민국 해군 최초 군가 '바다로 가자'를 전 출연자가 합창하면서 마무리 될 예정입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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