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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정원, 민주노총 추가 압수수색…"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록 2023.03.24 10:12

수정 2023.03.25 22:40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24일 오전 국가보안법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관계자 2명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압수수색 대상자는 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처장 A씨와 민노총 산하 보건의료노조 전 조직국장 B씨다.

방첩당국은 이날 민노총 경기중부지부 사무실과 함께 보건의료노조 전 조직국장 B씨와 연관된 서울 홍은동 노동운동 관련 한 연구소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과 접촉하고 지령문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민주노총 전 조직국장 C씨의 하부망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전 조직국장 C씨는 2017년 캄보디아 프놈펜, 2018년 중국 광저우, 2019년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해 지령을 받고 국내에서 반정부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C씨 등 전,현직 민노총 관계자 4명에 대해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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