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동작 을)이 "윤석열 그 분을 대통령 뽑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싫어 죽겠다"고 공개 발언했다.
이 의원은 29일 '친이재명' 성향 유튜브 '시사의품격'에 출연해 "지금도 윤석열과 사진 찍고 싶다 하고, 잘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피가 끓는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그냥 바보"라며 "바보가 하는 짓을 가지고 왜 이렇게 했을까 무르면 뭐가 나오냐"고도 했다.
그러자 진행자도 "대다수 국민은 이미 심리적 탄핵을 했다"며 맞장구쳤다.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외교 정책과 관련해 집중됐는데, 이 의원은 "경제적 실리를 챙기는 것이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데 이 부분이 머릿속에 장착이 안 돼 있는 상태"라고도 말했다.
이어 "이제는 기대하는 건 포기해야 한다"며 "(尹 대통령이) 우리 나라 국민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얘기하던 중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당 대표가 삭발을 하고, 단식을 하고, 옆에서 국회의원들이 따라하고, 용산 앞에 가서. 이렇게라고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 강경파 초선 모임 '처럼회' 소속인 이 의원은 같은 처럼회 멤버인 김용민 의원을 중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대표가 김용민 의원을 정치개혁특위위원장에 앉혔으면 어떻게 될까"라며 "반 발자국이라도 나간다, 용기를 가지시라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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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회' 이수진 "尹 뽑은 사람 너무 싫어 죽겠다…尹은 그냥 바보"
등록 2023.05.30 16:41
수정 2023.05.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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