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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복지위, 서울의대 교수 간담회…野 "의대증원 과정 살펴볼 것"

등록 2024.06.16 14:06

수정 2024.06.16 14:10

[앵커]
의료계가 총파업 등 집단행동을 예고하면서 의정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의정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늘 서울대병원을 찾아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치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오늘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의대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 정부와 의료계 협의체 구성, 그리고 의대증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등을 요구했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강선우 의원은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협의체 구성에 찬성 입장이었고 의료계와 증원 문제를 같이 논의해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국회로 불러 의대증원 과정의 문제점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민주당의 단독 원구성에 반발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시작된 고위 당정회의에서도 의정 갈등의 해법을 논의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일단 안건에 올라가 있진 않지만 중요한 현안인만큼 논의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는 앞서 오전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이 시간까지 의료계가 집단휴진 결정을 바꾸지 않고 계신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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