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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저질발언, 이재명 급박한 처지 보여줘…양문석 본인도 수사 대상 올라있어"

등록 2024.06.16 19:11

수정 2024.06.16 19:16

[앵커]
국민의힘에선 "이재명 대표가 급하긴 급한 모양"이라며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언론인을 공격하는데 언론 단체들은 왜 조용히 있느냔 지적도 나왔습니다.

여당 반응은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물과 같은 막말을 퍼붓고 있다"고 맹비난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커지는 것에 대한 화풀이를 언론을 향해 하고 있다며 "원색적 저질발언은 이 대표의 급박한 처지를 각인시킬 뿐"이라고 했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
"민주당이 사법부에서 뺨 맞고 언론계에 눈을 흘기고 있다는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박수영 의원은 "이 대표가 대북송금 문제를 빠져나가기 어렵다 판단한 것 같다"며 "안에서부터 무너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선 기간 불거진 양문석 의원의 사기대출 의혹도 다시 거론했습니다.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위법 논란 속에서도 공천을 유지시켜 준 이 대표를 위해 검찰과 언론을 대신 공격해주고 있는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본인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이 대표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성을 잃고 안하무인격 행동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MBC 사장을 지낸 김장겸 의원은 언론노조를 비롯한 언론 단체들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대해 "민주당이 방송법을 개정해 공영방송 이사 추천권을 준다고 하니 침묵하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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