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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박정훈, 최고위원 출마 선언 "범죄자가 대통령 되겠다는 현실, 막겠다"

등록 2024.06.24 17:42

수정 2024.06.24 18:42

與 박정훈, 최고위원 출마 선언 '범죄자가 대통령 되겠다는 현실, 막겠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자가 대통령 되겠다고 설치는 '이 믿지 못할 현실'에 제동을 걸겠다" 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총선 참패 이후 지지자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어떻게 이재명 같은 범죄자에게 질 수 있느냐'는 질책이었다"며
북한 노동당에서 부러워할 수준의 '1인 독재정당'에게 참패했다는 건 우리 문제가 더 심각했다는 의미"라며 당의 변화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7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사랑하는 대한민국이 미래로 한 발 더 내디딜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는 당 지도부에 참여해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존중받는 정당으로 혁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간 국민의 마음이 아니라 다른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면 그 방향부터 바꾸는 게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더 이상 당과 용산이 갈등을 빚는다면 무자비한 '이재명 정당'을 상대할 수 없다"며 당정 화합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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