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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초등교사 10명 중 4명 '기피지역' 강남·서초 발령"

등록 2024.06.25 14:15

수정 2024.06.25 14:25

'서울 신규 초등교사 10명 중 4명 '기피지역' 강남·서초 발령'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습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올해 서울지역 초등 일반 신규교사 10명 중 4명가량이 '기피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서초지역에 발령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2024년 3월 1일자 초등 일반교사 신규임용 발령 현황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교육청 산하 11개 지원청별 비율을 따져보면 신규교사 가운데 강남·서초지역에 발령받은 이들이 39%였고, 강동·송파지역이 22%. 남부지역(영등포·금천·구로)이 21%였다.

강남·서초 지역은 초등 교사들의 근무 기피 지역이다. 2023년 기준 서울 공립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는 평균 21명인데 강남·서초의 경우 24.1명으로 11개 지원청 중 학급 당 학생 수가 가장 많다.

2024년 기준 전교생이 1500명 이상인 학교는 서울지역에 13곳인데 이 가운데 강남·서초지역에 4곳이 몰려 있다. 이러한 과대학교의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7.9명에 달한다.

강남·서초 지역은 학부모 민원도 상당히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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