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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폭로 협박하며 수억 요구"…허웅, 전 여친 고소

등록 2024.06.26 21:32

수정 2024.06.26 21:35

[앵커]
농구선수 허웅 씨는 전 여자친구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허 씨는 전 여자친구가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수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웅 씨의 법률대리인이 허씨의 전 여자친구를 공갈미수와 협박,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동형 / 허웅 측 변호사
"피해자는 공갈, 그리고 협박, 그리고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는 바입니다."

허씨측은 2018년 말부터 3년간 교제한 전 여자친구가 2019년과 2021년 2차례의 임신중절을 빌미로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하고 수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2021년 12월 결별한 뒤에도 수차례 숙소로 찾아오는 등 스토킹까지 당했다고 했습니다.

고소장 접수 후 허 씨도 직접 SNS에 "오랜시간 고통받았고 더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허씨는 허재 전 농구국가 대표팀 감독의 장남으로, 국가대표를 거쳐 현재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소속으로 활약 중입니다.

TV조선은 허씨 전 여자친구의 입장을 받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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