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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조 원 '어닝 서프라이즈'

등록 2024.07.05 09:15

수정 2024.07.05 09:16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4조 원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회복과 가격 상승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52.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74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31% 증가했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것은 2022년 3분기(10조8520억 원)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700억 원)도 뛰어넘었다.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시장 기대치보다 크게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

잠정 실적인 만큼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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