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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북한 우라늄농축시설 공개에 "민주당 정권 대북 굴종외교의 산물"

등록 2024.09.14 14:20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 내부 사진을 공개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14일 "햇볕정책이 '핵볕'으로 돌아왔다"며 "민주당 정권의 대북 굴종외교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미국 대선에 영향을 주겠다는 꼼수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는 국제사회를 향한 으름장이자 무언의 협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정권이 줄기차게 부르짖었던 퍼주기식, 대북유화정책이 얼마나 허황된 것이었는지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밋빛 망상 내지 무책임한 비호에 빠져 있는 사이에도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았고, 그 결과 우리에게 되돌아온 것은 노골화된 무력 도발과 핵위협일 뿐"이라며 "민주당 정권이 북한의?핵개발을 용인하고 진실을 호도해가며 사실상 지원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은 이제라도 ‘가짜평화’ 망상에서 깨어나 자신들이 초래한 북한의 핵위협을 뼈아프게 직시해야한다"며 "진정한 평화는 압도적 힘에 의해서만 지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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