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文부부 추석인사 "팍팍한 살림에 의료대란까지…무사하길"

등록 2024.09.14 16:27

수정 2024.09.14 16:31

文부부 추석인사 '팍팍한 살림에 의료대란까지…무사하길'

/출처 :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가 14일 추석 명절을 맞아 "끝이 없는 무더위와 팍팍한 살림살이에 의료 대란까지 겹쳤다"며 "모두 아프지 말고 무사 무탈하길 기원한다"고 해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유례없는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을 맞이했다"며 이같은 인사를 남겼다.

그는 "힘들고 지치기 쉬운 나날이다. 모두 힘내시고 평안하고 넉넉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희망은 늘 우리 곁에 있다. 폭염은 가을을 막지 못하고 무르익는 들판은 황금빛 풍요로 채워질 것이다"고 썼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며 "가족 친지들과 단란하고 행복한 소중한 시간 보내시고 어려운 이웃들 생각하면서 함께 나누는 따뜻한 추석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관련 전 사위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딸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검찰은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에서 급여 등으로 받은 2억 3000만 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보고, 문 전 대통령도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8일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현 정부가 하고 있는 잣대는 정치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정치 탄압이고 한 줌의 지지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수단 아니냐"며 최근 검찰수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