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시국선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제공
경남지역에서도 비상계엄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경남진보연합은 오늘(6일)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는 공개 질의서를 경남 국회의원들에게 보냈다.
이들은 질의서에서 "내란범을 옹호하고 호위하는 것 역시 법과 역사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는 죄악"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진보당 경남도당도 "경남 국회의원들은 탄핵에 동참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남대와 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 등 경남지역 대학 민주동문회 연합도 오늘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이들은 "무속과 정치 브로커의 국정 농단이 나라를 헤집고, 국민의 삶은 도탄으로 치닫고 있다"며 "헌법을 유린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원과 진주·밀양 등에서는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