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美전기차 세액공제 차종 40→25개…현대차만 유일하게 추가

등록 2025.01.05 09:57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이 40개에서 25개 차종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신규로 차종이 추가된 완성차업체는 현대차그룹이 유일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을 적용해 미국 내에서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모두 보조금 수령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번에 3개 브랜드 모두 대상이 되면서 처음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5·아이오닉9, 기아 EV6·EV9, 제네시스 GV70 등 5종이 추가됐다.

이들은 IRA의 배터리와 핵심 광물 요건을 충족해 7천500달러의 보조금을 수령하게 된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지난해에는 폭스바겐, 아우디 등 10개 차종이 보조금을 수령했으나 이번 리스트에서 전부 제외됐다.

미국 전기차 브랜드 리비안도 7개 차종이 모두 리스트에서 삭제됐고, 닛산도 1개 차종이 보조금 수령 대상에서 빠졌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