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민주노총 등 진보단체가 대통령 체포 및 탄핵 찬성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제 한남동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이 던진 무전기에 경찰관이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6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기자간담회에서 한남동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에 의해 경찰이 부상 당한 사건에 대해 "불법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충분히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집회는 헌법상 권리인만큼 보호하겠다는 입장이다.
다친 경찰은 시위대 중 한 명이 던지 무전기에 머리를 맞아 찢어지는 부상을 입고, 3바늘 정도 꿰매는 등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내란 혐의로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는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의 지위에 대해서는 "사고에 의한 궐위 상태로 봐야 한다"며 "신분은 유지하되 권한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