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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前 경호처장, 14시간 조사…"수사 성실히 협조"

등록 2025.01.12 09:35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박종준 전 대통령 경호처장이 경찰에 두 번째로 출석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박 전 처장은 어젯밤(11일) 11시 25분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청사에서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찰 수사에 최대한 성실히 협조했다고 말했다.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것을 상세히 소명했다"고 답했다.

경호처장 사의는 왜 표명했는지, 체포 저지선 설치나 일반 병사 동원은 윤 대통령 지시인지 등을 묻는 말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떠났다.

경호처 지휘부 가운데 김상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경찰은 이 본부장에게는 내일(13일) 3차 출석을 요구했다./조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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