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소비자뉴스9

5G 시작후 LTE 곳곳 '먹통'…사용자 불만 폭주

등록 2019.04.16 21:27

수정 2019.04.16 22:20

[앵커]
휴대전화 5G 서비스가 시작 된 기존에 사용하던 LTE가 자주 먹통이 된다는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통신사들은 단말기 탓만 하다가 결국 5G에 신경을 쓰느라 LTE 품질에 문제가 생겼다고 인정했습니다.

김자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LTE 데이터가 자꾸 끊긴다는 호소 글이 넘쳐납니다. 데이터 속도가 확 떨어지고, 심지어 '제로'가 됐다는 소비자들의 인증 사진도 줄을 잇습니다.

KT 가입자가 가장 많고, 일부 SK텔레콤 가입자도 눈에 띕니다. 이용자들의 이같은 불만이 폭주하기 시작한 건, 5G 서비스가 시작된 이달 초 부텁니다.

장세현 / KT LTE 가입자
"로딩이 느려진다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인터넷 연결 자체가 끊어졌다고 뜨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소비자들의 원성이 쏟아졌지만 통신사들은 아무런 해명도 사과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고객센터는 단말기 탓만 합니다.

고객센터
"껐다가 켜주시거나 단말기를 최신 펌웨어로 업데이트를 할 경우에 대부분 문제가 해결되는데요"

하지만 취재가 계속되자 결국 KT는 LTE 불통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5G 품질 안정화를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 LTE 품질이 영향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긴급히 조치했다"는 겁니다.

SKT는 자신들의 LTE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인규 / 고려대 교수
"5G 장비를 4G 장비에서부터 교체하면서 안정화가 안돼서 나타난 문제로 보입니다."

통신사들이 5G 가입자 모으기에 혈안이 되면서, 기존 고객의 불편은 뒷전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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