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정경심 "WFM 알아봐달라"…"펀드 운용 보고서도 청문회 전 급조"

등록 2019.09.12 21:10

수정 2019.09.12 21:28

[앵커]
조국 장관이 청문회 전 기자 간담회에서 공개한 펀드 운용 보고서가 급조됐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조 장관이 당시 이 운용보고서를 흔들며 이것봐라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했는데, 이게 급조된 것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뿐만 아니라 정경심 씨가 사모펀드 운영에 직접 관여했다는 정황도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황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국 장관 일가 사모펀드 운영사인 '코링크'가 인수한 WFM 사무실입니다. 얼마 전까지 상호명이 붙어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이 회사는 영어교육사업을 하다 코링크 투자 이후 정부가 육성중인 2차 전지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 모씨는 정 교수가 'WFM'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 측 관계자는 "정 교수가 WFM에 대해 물어봤다"며 "김 씨는 투자를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전했고, 투자는 모두 정경심 교수가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진술은 조 장관의 청문회 발언과 배치됩니다. 

조국 / 법무부장관
"제 처가 투자를 했지만, 그 펀드 회사가 어디에 무슨 투자를 했는지는 일절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고…."

조 장관은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투자 대상을 알려줄 수 없다'는 운용사 방침이 적힌 '펀드 운용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이마저 급조됐다는 진술도 나왔습니다.

코링크 관계자는 "보고서는 지난달 작성됐는데 6월에 만들어진 것으로 꾸며졌다"며 "투자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는 내용이 새로 추가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련 증거와 새 진술들이 등장하면서 조국 일가의 사모펀드와 관련된 사실들이 조금씩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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