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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입주 전날밤 전격 '임시사용승인' 받은 개포주공1단지…'입주 대란' 피했다

등록 2023.11.29 23:35

수정 2023.11.30 00:20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이하 디퍼아)'가 입주예정일(30일)을 하루 앞두고 전격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입주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개포주공1 재건축조합이 구청에 부분 임시사용승인을 요청했고, 결국 오늘(29일) 오후 10시께 조합 측에 승인을 통보했다"며 "임시사용승인 기간은 오늘(29일)부터 2025년 11월 28일까지 2년"이라고 밝혔다.

임시사용승인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선 "입주자들의 안전 문제와 입주 차질로 인한 피해 등을 놓고 고민하다 결정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앞서 디퍼아는 정비기반시설과 기부채납시설 등 공사가 미비하단 이유로, 지난달 30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준공인가신청 처리 불가'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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