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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바닥' 찍었나…與 반등·민주당은 주춤·조국당은 상승세

등록 2024.03.29 12:43

수정 2024.03.29 12:4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3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 역시 직전 조사에서 변동 없이 58%였다.

직무 수행 긍정평가자들은 '의대 정원 확대'(22%),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7%) 등을 이유로 들었고,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23%),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7%로 직전 조사 대비 3%p 올랐다.

지난 2월 5주 40%를 기록한 이후 지난주 34%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한 것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p 떨어진 29%로 나타나면서 양당 지지도가 오차범위 밖인 8%p 격차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4%p 올라 1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한 만큼, 조국혁신당 지지도가 상승해 범야권 내에서 오고 간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4%,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각 22%로 동률을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는 각각 2%였다.

4·10 총선 관련 조사에서는 '정부지원론'이 전주보다 4%p 상승한 40%, '정권심판론'은 2%p 하락한 4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고, 응답률은 13.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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