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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에서 일하고 잠잔다…'리버시티 서울' 조성

등록 2024.04.24 10:12

수정 2024.04.24 14:25

한강 위에서 일하고 잠잔다…'리버시티 서울' 조성

수상 푸드존 조감도. /서울시 제공

2030년까지 서울 시민 1천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일단 한강 수위가 올라가도 안전한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짓는다.

수상호텔은 여의도 물빛무대 주변에 2026년에 지을 계획이다.

한강 경치를 보며 세계 음식을 맛보는 수상 푸드존도 만든다.

대중교통·관광 수단인 '한강 리버버스'를 운영한다.

케이블 수상 스키장을 만들어 누구나 수상스키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잠실과 이촌에 항만시설인 마리나를 건립해 현재 130개 선박만 정박하는 계류시설을 1천선석으로 늘린다.

여의도∼경인아라뱃길 유람 활성화를 위해 10월 대형 선착장을 마포대교 남단 여의도에 조성한다.

오세훈 시장은 "그동안 바라보는 데 그쳤던 한강의 물 위가 시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한강 수상을 시민 일상생활 공간, 여가의 중심지, 성장 거점으로 만들어, 2030년까지 1천만명 한강 수상이용 시대를 열고 수상레저 수요 충족은 물론, 많은 일자리와 경제효과를 창출해 서울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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