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음주 차량이 중앙 분리대 넘어 '역주행'…소방 펌프차로 사고 막아

등록 2024.04.24 18:26

수정 2024.04.24 18:28

음주 차량이 중앙 분리대 넘어 '역주행'…소방 펌프차로 사고 막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이 중앙 분리대를 넘어 역주행하려던 음주 차량을 가로막아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어제(23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화성의 한 도로 한복판에 SUV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SUV는 도로 중앙 분리대를 부수며 역주행하고 있었다.

화성소방서 소방관들은 펌프차로 SUV 앞을 막은 뒤 창문을 강제 개방해 운전자를 하차시켰다.

펌프차가 신속하게 역주행을 막아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결과 30대 SUV 운전자는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 운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