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9

스타들도 잇따라 불참…흥행 '빨간불'

등록 2016.06.19 19:40

수정 2016.06.19 19:46

[앵커]
그런데 지카 감염 공포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스포츠 스타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여기에 도핑 파문과 선수 부상까지 겹치며 올림픽 흥행에는 그야말로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이어서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조직적인 도핑 사실이 드러난 러시아에 대해, 징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세바스찬 코 / 국제육상경기연맹회장
"러시아 육상 선수들이 조직적으로 도핑에 가담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 장대높이뛰기의 '미녀새' 이신바예바는 4차례 올림픽에서 한 번도 도핑에 걸리지 않았다며 호소했지만, 리우 올림픽 출전에 먹구름이 끼었습니다.

'미녀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마린보이' 박태환은 금지 약물 복용으로 현재 스포츠중재재판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골프도 바이러스 때문에 울상입니다. 제이슨 데이와 로리 매킬로이 등 세계적인 선수들 없이 대회가 치러질 전망입니다.

NBA스타 스테판 커리와 '골프여제' 박인비는 부상 때문에 출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는 올림픽 대신 코파 아메리카 출전을 선택했습니다. 이대로라면 있어야 할 스타는 없고, 없어야 할 바이러스와 치안 불안 등 공포만 잔뜩있는 최악의 올림픽이 될 수도 있습니다.

TV조선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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