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7

'그물 끊고 도주'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주택화재 7살 아이 숨져

등록 2017.10.01 19:27

수정 2017.10.01 19:45

[앵커]
금어기 기간, 우리 해역에 넘어와 몰래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익산에선 집에서 난 불로 7살 남자아이가 숨졌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어선이 해경 단속을 피해 밤바다를 질주합니다. 배 위에는 조업에 썼던 그물이 가득합니다. 해경은 어젯밤 9시반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200톤급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습니다.

한중어업협정선을 2.5km 침범한 중국어선은 그물까지 끊고 달아나다 붙잡혔습니다.

최유란 / 목포해양경찰서 외사계
"어구를 절단하고 도주했고요. 어업협정선 외측 0.2해리에서 검거했습니다."

다세대주택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애들 있어요. 남자?"

어젯밤 10시쯤 전북 익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잠자던 7살 김모군이 숨졌습니다. 어머니 34살 이모씨가 다른 아이 3명을 구했지만 김군은 미처 구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새벽 5시쯤 부산의 5층짜리 건물 3층 마사지 업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5층에 살던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산해경은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부산항 앞바다에 버린 혐의로 55살 구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