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뉴스9

첫 '단군 매치'…한국시리즈 오늘 시작

등록 2017.10.25 21:47

수정 2017.10.25 22:07

[앵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깜짝 시구 소식 전해드렸지요, KIA와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맞붙었는데요, 경기 상황 알아보죠,

이다솜 기자, 어느 팀이 앞서가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8회가 진행중입니다. 두산이 5-3으로 앞서 있습니다. 36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처음 있는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답게, 광주 챔피언스필드엔 일찌감치 만원 관중이 들어찼습니다.

두 팀의 에이스가 선발로 나온만큼 초반에는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는데요, 선제점은 두산의 몫이었습니다. 두산은 4회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만루를 채운 상황에서 오재원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국시리즈 첫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두산의 기세는 5회에도 이어졌습니다. 5회 박건우의 안타로 추가점에 성공한 두산은 곧바로 김재환의 투런홈런, 오재일의 솔로홈런으로 5-0까지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KIA도 당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이어지는 5회말 버나디나가 석점홈런을 때리며 추격을 시작했는데요, 이제 경기의 분수령은 두산의 불펜 마운드가 됐습니다.

두산 함덕주가 7회 마운드에 올라서 역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우승한 경우는 33번 중에 25번입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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