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바른정당 통합파 비공개 회동…보수통합 급물살 타나

등록 2017.10.29 19:10

[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바른정당 보수 통합파 의원들이 비공개 회동을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단체 탈당 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주원진 기자! 우선 지금 몇명의 의원이 모여있죠?

 

[리포트]
네 오늘 회의에는 바른정당 소속의원 20명 중 절반인 10명이 초대받았습니다. 이 중 5명이 비공개회의에 참석했고 2명은 시작 전에 나갔습니다. 통합파의 대표격이 김무성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다음 달 13일 전당대회 전에는 통합 논의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영우 / 바른정당 의원
"통합관련해서는 오늘 솔직한 이야기 많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근데 아마 일정상 많은 분들이 참여하기 힘들 수 있겠어요"

황영철 / 바른정당 의원
"여러가지 통합과 관련된 모든 논의들이 다 이루어질거에요. 우리 통합파 의원들 사이에서 생각의 차이도 쫌 있고 하니까..."

통합파 측은 자유한국당과 당대당 통합 추진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함께 탈당해 한국당에 입당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다음 달 3일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청원, 최경환 의원 징계를 확정한다는 방침인데요.

통합파 일부는 홍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번 주중 탈당하자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자강파는 합당에 반대하고 있어 결국 분당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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